[좋은뉴스] "할머니는 쉬세요"...수레 대신 밀어준 젊은이들 잔잔한 감동 / YTN

2018-06-27 3

폐지를 잔뜩 실은 할머니의 수레를 젊은 남성 세 명이 끌고 가는 모습이 YTN 시청자의 눈에 포착됐습니다.

훈훈한 모습 함께 보시죠.

모자를 쓰고 가방을 멘 젊은 남성 세 명이 수레를 끌고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한눈에 봐도 수레엔 상당한 무게의 폐지가 담겨있는데요.

그 뒤로 허리가 꾸부정한 할머니가 나뭇가지를 들고 뒤따릅니다.

할머니가 수레를 잘 따라가지 못하자, 젊은 남성들은 뒤를 돌아보며 잠시 걸음을 멈추기도 합니다.

할머니가 가까이 다가오니 그제야 다시 수레를 끌고 걸어갑니다.

YTN에 영상을 제보한 시청자는 처음 촬영할 때부터 멀어져 보이지 않을 때까지 젊은이들이 할머니의 수레를 밀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움을 요청해도 외면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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